
일 번에 두 번
베스트의 정기연주회 횟수다.
연주 일정을 염두에 두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대관이다.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의 대관이 일 년에 두 차례 공지를 통해 이루어지기에
대략 6개월 전에 이번 연주의 대관이 결정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대관 준비와 비슷한 시기에 리더가 할 일.
바로 연주할 곡목을 정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음악회의 성격에 맞는 곡이 결정되면 악보 담당자가 각 파트의 악보를 구한다.
그리고 함께 모여 연습.
우리 베스트챔버는 연습 횟수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다.
연주 전 몇 회 연습인가를 따지는 사람들은 그래서 이곳에 없다.
계산적이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공부하는 게 재미있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나는 더 우리 단원들에게 정이 간다.
이전부터 쭉 지금의 나 또한 그러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어딜 가든 연습하고 연주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그 어떤 것보다도 첼로하는 시간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어느 날 제자와 얘기 끝에 그랬다.
남편을 비롯 가족을 사랑하지만 난 그보다도 첼로가 더 좋다고.
첼로를 켜며 눈물나도록 꽉 차오르는 행복을 느낄 때면 절로 하나님께 감사기도가 드려진다.
나에게 첼로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첼로를 놓지 않고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심에 참으로 감사해서.
나와 같은 사람들이 베스트에는 많을 것으로 여기는 나는
그래서 베스트가 좋다.
이런 이들의 연주력은 당연히 상승한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지난 연주보다는 이번 연주가...

아직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운 상황이 아니기에
활기찬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힘내시라고.
연주해서 기쁘고
음악을 듣고 보게 되어 기쁜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본다.
| 베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제22 회 정기연주회 (0) | 2022.06.26 |
|---|---|
| 베스트챔버오케스트라 스무 번째 정기연주회 (0) | 2021.06.17 |
| 첼로앙상블 첼리첼로 제13회 정기연주회 (0) | 2020.11.27 |
| 베스트 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0) | 2020.11.27 |
| 시누이의 안식처 (0) | 2020.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