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
위치를 몰라 물으러 간 남편에게 나와서 친절하게 설명 중인 직원.

얼마 전 돌아가신 시누이의 안식처다.

찾았다.

여기에 계셨네~

천주교 신자셨던 고인.
쓰던 묵주에 그리움이 묻어있다.
내 남편이 말했었다.
어릴 때 부모가 계신 곳이 시골이라 도시에서 세 남매가 함께 지냈단다.
자신은 막내라 형과 누나가 부모님의 역할을 했었고
그때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다고.

서울 가는 사이 잠시 들른 터라 속히 일어나야 한다.
만나자마자 이별.
"내 누나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지?"
함께 지낸 시간은 비록 적었으나 긴 세월에 묶였다고 정이 잔뜩 들었었나 보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또 오겠노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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