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유기체의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만 생명활동을 하는 작은 감염원 '바이러스'.
그것은 박테리아, 미생물, 식물,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생명체를 감염시킬 수 있다.
가까이에서는 감기에서부터 에이즈, 구제역, 에볼라, 베르스 등등
이미 명명된 것도 많고 앞으로 나타날 것 또한 많을 것이다.
'코로나'
끔찍하지만 앞으로도 수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할지 모를 아이.
치료제도 백신도 없이 온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제법 센 녀석이다.
정체모를 이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시작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에 오른다.
상호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조금 떨어져 지내기.
떨어져 있는 것이 연결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란다.
평소와 다른 맥도날드의 로고.
서로 거리를 두자는 의미에서 알파벳 M이 두 개의 산으로 분리되었고
자동차 회사 아우디 역시 네 개의 합병된 회사를 의미하던 겹쳐져 있던 동그라미가 각각 떨어졌으며
폭스바겐(volkswagen) 역시 자사 이름에서 딴 V와 W를 평소와 달리 위와 아래로 살짝 떨어뜨려 놓았다.
거리두기가 거의 불가능한 '학교'는 세 차례나 등교일이 연기되었고 막상 예정 등교일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를 상황.
익숙지 않은 동영상 강의를 준비하느라 땀 뻘뻘,
수준 낮은 동영상 강의에 실망한 나머지 '내 등록금 활불 해달라',
한쪽에서는 다운되는 서버에 혼란...
학교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온 나라가 혼란 그 자체다.
어떤 의사가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지금은 전쟁상태라고.
내 생각도 같다.
총 쏘고 피를 흘려야만 전쟁이 아니다.
가만히 앉아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에게 속수무책 당하고 겨우 이겨내도 이전 만하다 장담 못할 여러 정황들.
하지만 어둠이 있으면 밝음도 있는 법.
어떤 분야는 또 호황이라니 그나마 다행이지 뭔가.
이렇게 지내다 보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터득되지 않을까?
언젠가 우리에게도 비칠 햇살.
기대 속에 오늘도 새벽을 연다.
모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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