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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챔버오케스트라 스무 번째 정기연주회

그 외.../자유로운 이야기

by 오스빈 2021. 6. 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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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챔버오케스트라는 일 년에 두 번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이 스무 번째.

그러니까 창단되어 첫 연주를 시작한 지 벌써 만 십 년이 된 것이다. 

애초에 계획은 열 번째 생일에 걸맞게 관객과 함께 생일 떡을 나누고 곡도 멋있는 곳을 준비해

최대한 의미 있게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라니...

연주를 이어갈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할 정도의 비상사태가 아니던가.

그러한 이유로 단원들 하나하나의 건강을 염려하는 가운데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베스트챔버의 조촐한 생일 연주가 되고 말았다.

연습실로 인쇄물이 도착했다.

펼쳐진 프로그램을 반으로 접고 포스터도 한 사람 당 몇 장씩 가져갈 수 있게 나눠 포장해야 한다.

우리 단원들 이런 일이 어디 한 두 번이겠는가.

몇몇이 달려드니 수 백장의 인쇄물이 금방 책 모양을 갖췄다.

든든하다^^

 

그뿐 아니다.

여긴 이렇게 고치고...

 

 

저기는 이렇게 저렇게...

 

인쇄소에 들어가기 전 각 자료들을 점검하는 과정은 필수.

예전 같으면 총무와 대표자 그리고 내가 두 눈 동그랗게 뜨고 하나하나 살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난 어떻게 해도 저 작은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단체톡을 활용해 단원들에게 도움을 요청, 꼼꼼한 수정이 이루어졌고

이렇게 인쇄까지 마무리되었으니

이젠 단원들의 도움에 의지해 우리가 설 에너지를 얻는 듯하다.

 

 

포스터에 실린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첫 연주부터 우린 포스터며 프로그램에 단원들의 사진을 게재해왔었다.

그 의미를 단원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 우리.

그래서도 늘 미안하면서도 감사하다.

선한 눈빛과 따뜻한 마음으로 부족한 앞 선생님들을 잘 따라줘서 말이다.

 

"이번 연주도 잘 부탁합니다~"

 

 

모시기에 앞서 드리는 글과 우리가 연주할 곡들.

 

6월 26일 주말 오후,

우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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