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함 아홉 명의 첼리스트로 구성 된 첼로앙상블 팀 "첼리첼로"가 연주를 한다.
포스터 수정 전의 사진이라 오타를 가리느라 뿌옇게 처리.ㅋㅋ
첼로만으로 하는 연주는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당연히 직접 들어야만 알 수 있는 것.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다섯 시.
장소는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아홉 명의 출연자 그리고 그녀들의 프로필.
공연장에 앉아 클래식 연주 들으며 우아한 데이트를 해 보는 건 어떠실지.
<곡 해설>
Suite --- D.Funck
중기 바로크 시대의 독일 작곡가인 다비드 풍크(1648?-1670?)는 비올라 다 감바, 바이올린, 기타, 클라비코 등을 연주했던 기악 연주자인 동시에 교육자이기도 하였으며 극음악의 연기자로도 활동한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일생동안 불명예스러운 추문이 끊이지 않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던 그는 1970년(혹은 1969년) 아른슈타트로 이동하던 도중 동사했다고 전해진다.
Spring Song --- F. Mendelssohn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를 비롯한 거의 모든 음악가들이 불우한 삶을 산 것과 달리 멘델스죤은 상위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부유한 일생을 살았다. 그래서인지 멘델스죤의 음악엔 베토벤의 비장함이나 거창함, 모차르트의 경쾌함과 자유분방함이 없다. 귀족적인 단아함과 행복이 있을 뿐이다. 38세에 멘델스죤은 48곡의 무언가[songs without words]를 작곡했는데 이 가사 없는 노래는 1835년 무렵 멘델스죤의 낭만주의가 절정을 달할 때 창안 된 피아노 형식의 새 장르로 당시에도 이 가사없는 노래라는 컨셉은 새로운 것이었다. 총 8권의 시리즈, 각 권마다 6개의 노래가 들어 있고 그 중 봄노래는 제 5권의 6번에 수록되어 있으며 봄노래를 포함한 제 5권은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되었다.
봄의 정취가 그대로 표현된 아름다운 선율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매우 유쾌한 감정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Traumerei --- R.A.Schumann
문학과 음악적 예술성을 겸비한 청년이 있었다. 바로 슈만이다. 그런 그에게도 치유할 수 없는 병이 있었으니 바로 정신병이다. 그가 라인강에 몸을 던지기 전에도 그의 정신병이 재발해 환상과 환청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결국 그는 강 투신사건 2년 후 사망한다.
독일어로 꿈, 공상을 의미하는 F장조 4/4박자의 트로이메라이는 어린이 정경 13곡 중 7번 곡으로 너무나 유명하다. 단순 반복처럼 들리지만 불규칙적인 박절법 등 복잡한 구성법이 숨어 있는 이 곡은 위로 올라가는 듯 했다가 다시 하강하는 선율이 무려 여덟 번이 반복된다. 그 속에서 완성되는 달콤하고 몽환적인 멜로디는 살아생전 슈만의 환상과 공상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현재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심연 속 어린시절의 꿈을 꺼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Variations on the ‘Wedding March’ --- P.Heidrich
하이드리히 작곡의 ‘결혼행진곡 주제에 의한 8개의 변주곡은 멘델스죤의 한여름 밤의 꿈 중 "Wedding March"의 테마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변주해 편곡한 매우 흥미있는 곡이다. 결혼식에서 축혼의 의미로 신랑 신부가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퇴장할 때 많이 쓰여져 우리에겐 이미 매우 친숙해진 곡이기도 하다.
Donau Wellen Walzer --- J.Ivanovici
루마니아 왕국 초대 군악대의 총 감독을 지낸 이바노비치가 1980년 군악대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단조와 장조가 잘 조합된 하나의 전주곡과 4개의 왈츠 및 종결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동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다. 이바노비치는 여러 통속무곡(通俗舞曲)을 남겼는데 이 작품이 그 중 음악사에 남아 널리 이름을 알렸다. 미국에서는 ‘애니버서리 송(The Anniversary Song)’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려지고 있으며 윤심덕 ‘사의 찬미’의 노래도 이 곡을 편곡한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 --- P.Mascagni
가난한 제빵사의 아들로 태어난 마스카니는 13세에 오페라를 작곡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 1888년 신인 작곡가 등용을 위한 손초노 사의 단막 오페라 공모에 참여해 최고상을 받은 작품이 바로 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이다.
시칠리아 조용한 시골을 배경으로 일어난 살인으로 결말 되어지는 비극적인 사랑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복수극인 마스카니의 이 간주곡 Cavalleria Rusticana는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각종 CF는 물론 영화 ‘대부’ 3편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The Entertainer” from the movie “The Sting” --- Scott Joplin
래그타임 스타일의 창시자 작곡자 스코트 조플린은 텍사스 주 태생의 흑인 뮤지션으로 후에 오페라를 작곡할 만큼 음악적 소양까지 갖추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영화 ‘스팅’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밝고 쾌활한 분위기의 이 곡은 처음에 피아노 연주곡으로 작곡되어졌으나 지금은 다양한 악기를 위한 곡으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고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이 민섭 작사, 작곡
1997년 이민섭이 작사 작곡한 CCM 찬양 복음성가로 초기에는 일부 개신교에서만 사용되었으나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대한민국 전체에서 불리우기 시작했고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곡을 만들어 음반을 만들었으며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축복송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노래의 답가로는 설경욱이 작곡한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가 있다.
Libertango --- A.P.Piazzola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작곡한 곡으로 1974년 발표되었다. 리베르탱고는 스페인어로 자유를 뜻하는 “Libertad”와 “탱고‘를 합친 말로 고전 탱고에서 누에보 탱고로 가는 피아졸라의 변화를 상징한다. 이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는 그레이스 존스의 I’ve Seen That Face Before (리베르탱고), 재즈 만돌린 프로젝트의 “Jungle Tango”가 있다.
‘Rocky’ --- arr. Robert W. Lowden
1976년에 개봉된 영화 록키는 무명의 실베스타스텔론을 세계 최고의 배우로 만든 작품이다. 필라델피아 빈민촌에 사는 청년 록키 발보아는 사채업자의 하수인으로 4회전 복서로 근근이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무명 복서에세 도전권을 주는 행사를 벌였고 그 대상자로 록키가 지명된다. 피투성이가 되어서도 끝까지 도전정신을 놓지 않던 록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 동생 부부와의 하루 (0) | 2016.04.21 |
|---|---|
| 딸의 어릴 적 사진 (0) | 2015.11.19 |
| 딸들이 생각나는 오늘. (0) | 2015.11.07 |
| 새 파트너 밀레 세탁기 W5740 (0) | 2015.11.03 |
| 여름의 추억 (0) | 2015.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