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챔버는 매주 화요일 전용 연습실에서 세 시간의 연습을 한다.
연습하다 쉬는 시간이 되면 한쪽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간단한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데
난 그 모습이 참 좋다.
딸 같고 동생같은 단원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 왜 이리 마음이 뿌듯한지...
하나라도 더 해 주고 싶고 한 부분이라도 더 이해해 주고 싶은 마음에 단원 하나하나를 둘러보며 표정을 살핀다.
그러다 보니 음악의 성장과 더불어 정이 쌓이고...
그렇게 모여 만든 우리의 음악을 드디어 선보이게 되었다.
열여섯 번째 정기연주회
일 년에 두 번,
그러니까 우리 베스트의 나이가 만 8세가 되었으니
창단부터 함께 했던 단원은 나와 여덟 해의 나이를 함께 먹은 것이다.
아...
그러니 남 같지 않지^^
마음 섞은 세월의 겹만큼이나 깊어진 음악적 신뢰로 우리가 이 음악회를 준비했다.
연습하느라 함께 고생한 단원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매 회 찾아오는 베스트의 이름 없는 단원,
박수 치는 관객들께도 소리 없는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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