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첼로는
아홉 명의 첼리스트로 이루어진
첼로 앙상블 팀이다.
처음엔 나만 유부녀고 나머지는 모두 아리따운 아가씨들이었는데
지금은.
다섯이 품절녀.
ㅎㅎ
결혼을 하니 아줌마 파워가 생기면서 결속력이 오히려 엄청나다.
다음 타자.
영원한 귀염둥이 해*.
어서 결혼하자~~
첼리첼로도 베스트 따라 바깥나들이를 해야지.
우리의 조촐한 파티가 시작되었다.
이것 빠지면 섭섭하니 불을 지피고 지글지글.
이번에는 와인삼겹살을 준비해봤다.
채소 씻고 된장국을 끓이고...
신속하게 분주한 우리 딸들.
드디어 한 상 차려졌다.
어라 밥그릇 수가 적어서인가
어제 있었던 베스트 챔버의 야유회에 비해 왠지 초라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여기에서 만회를.
꾸울꺽
침이 넘어간다.
우리도 해야지
짠~
와인에 재운 삼겹살.
난생처음 하는 요리라 맛있을까 고민했는데 술 냄새가 좀 나서 그렇지 색다른 맛에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이 어린 손님들 때문에 다음엔 그냥 삼겹살을 굽는 걸로~
시간과 함께 첼리첼로의 웃음이 모닥불에 녹아든다.
아끼는 내 제자들.
뭔가 더 해줄 게 없어 안타까울 때면,
내가 떠난 후 이 아이들의 웃음이 멈출까 그것이 무서워 오히려 지금의 부족함이 감사하다.
나보다 더 큰 사랑으로 품어줄 선생님이 또 나타날 거라는 희망으로,
또 기도로,
오늘의 행복을 기록한다.
궁디팡팡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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