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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피크 '메쉬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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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노우 피크사의 '메쉬에그.

리빙쉘보다는 높이와 폭, 길이가 작다.

천장을 제외한 모든 면에 메쉬창이 있어 여름철 밤에 벌레 피하기 좋고 추운 날 타프 밑에 있기 좀 부담스러울 때에는

이 안에 난로 피워 보온을 하면서 동시에 밖을 바라볼 수 있으니

열린 듯 열리지 않아 더없이 좋다.

메쉬에그는 천장을 제외, 총 6면의 패널로 되어 있는데 넓이와 모양이 같은 두 면씩 각각 대각으로 마주본다.

즉, 출입을 위해 지퍼 달린 패널이 두 개, 그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면이 두 개, 더 작은 면이 또 두 개.

이렇게 총 여섯 개의 면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T자 모양, 지퍼 달린 출입문이 보이는가.

세로로 난 지퍼는 가운데 뿐 아니라 양 끝으로 두 개가 더 있어 매쉬창을 완전히 걷어올리는 게 가능하다.

그 중 오른쪽의 지퍼가 가장 길어 허리 구부리고 싶지 않은 우리는 늘 그쪽 지퍼를 오픈한다.

우리처럼 하면 지붕이 사선이라 걷어올린 문도 사선으로 정리가 된다.

-위에는 두 개의 고정끈이 있어 돌돌 말아올린 매쉬창을 고정할 수 있다.-

 

 

출입문의 메쉬창을 다 내린 상태에서 바깥 조망을 위해 겉 원단만 양쪽으로 오픈한 상태다. 

 

 

출입문 패널보다 작은 즉, 매쉬에그에서 두 번째로 큰 패널의 가로 넓이를 가늠해보자.

캠핑 때 흔히 사용하는 야전침대를 가로로 놓으면 딱 맞는다.

반대편에 이 창과 똑같이 생긴 패널이 하나 더 있어 대각으로 마주하니

이제 크기가 쉽게 상상 될 것이다.

 

 

중간 크기의 면 양 끝에는 지퍼가 있어 패널을 위아래로 여닫을 수 있게 하고 필요치 않을 때는 고리형 여밈으로 위에 고정한다.

그런데 고리가 몇 개 되지 않다 보니 고정을 한다 해도 면이 좀 들썩거린다.

더 촘촘한 여밈이 필요하다면 접착이 되는 벨크로 테잎을 이용해 여미면 될 듯.

 

 

메쉬에그의 가장 작은 면.

워낙 면이 작아 뭔가 놓기가 영 애매해 우리는 여기에 릴랙스 체어 두 개를 놓는다.

아주 딱이다.

 

 

가장 작은 면을 안에서 본 모습이다.

삼각형 창문이 아래 위 두 군데에 있고 지퍼를 열어 오픈하면 이처럼 패널이 아래로 툭 떨어진다.

이 천을 돌돌 말아 뿌리 쪽에 집어 넣으면 단정하게 정리가 된다.

 

 

 

이 면에 우리는 릴렉스체어 두 개를 나란히 놓는다고 했다.

그와 함께 미니테이블을 셋팅하고 향기있는 티를 마시며 옹알옹알 조용히 담소를 나눈다.

이 면 역시 마주보이는 곳에 똑같은 면을 마주한다.

 

 

작은 면에서 보이는 전체모습이다.

메쉬에그는 각각 다른 사이즈 세 면이 대각으로 두 개씩 마주보며 존재하다 보니 시선에 따라 보여지는 바깥 정경이 달라

다분히 특이하다.

 

 

모든 면에 메쉬가 있는 이 텐트에서 유일하게 메쉬가 없는 곳,

천장이다.

천장은 뜨거운 해를 대비해 쉴드처리가 되어 있다.

매쉬에그는 폴이 지나가는 홀까지도 메쉬로 되어 있으니 폴을 끼울 때 찢어지지 않도록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 

 

메쉬에그는 세 개의 길다란 폴대를 가로질러 세우게 되어 있어 설치와 해체가 쉽다.

그러나 모양이 특이하다 보니 두 개의 폴을 고정해 자립할 때까지는 한 사람이 잡아줘야 한다.

부득이하게 혼자 쳐야 할 상황이라면 긴 폴 하나와 가운데 폴을 먼저 끼우면 불안정하지만 서는 게 가능하긴 하다. 

폴은 아무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두 개의 폴과, 끝에 노란색으로 표시가 된 한 개의 폴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아무 표시도 되어 있지 않은 두 개의 폴을 X형태로 각각의 홈에 끼운 후 텐트 치마자락에서 초록색 고리를 찾아 

사진처럼 폴의 끝을 클립에 끼운 후 펙을 박아 땅에 고정한다.

 

 

X 형태로 초록의 폴이 끼워지면 노랑 폴을 노랑색 고리가 달려 있는 클립에 끼운 후 초록의 경우와 동일하게 하면 된다.

 

 

그리고 더 확실한 설치를 위해 X자로 폴이 교차되는 부분에 스트링을 매달아 이 또한 펙을 이용, 땅에 단단히 박는다.

 

 

완성된 모습이다.

매쉬로 된 출입문을 완전히 들어올려 위에 정리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스노우피크사의 어메니티돔 등 다른 텐트와 도킹을 원할 경우 이곳에 결합하면 된다.

 

 

트레일러를 사용하다보면 텐트와 달리 안이 답답하거나 작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아담하고 귀여운 외관에 전체 메쉬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메쉬에그는

우리집 거실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글이 초보 사용자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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